September 02, 2024
KCNA Rodong Sinmun (Kr)

래일의 려명을 남먼저 마중해간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은정과학지구의 벅찬 숨결을 전하며

Date: 19/07/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은정과학지구에 또 하루 새날이 밝아온다.

아름다운 려명과 더불어 국가과학원이 자리잡고있는 굴지의 과학지구에 새로운 아침이 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국가과학원의 모든 과학자들과 일군들이 높은 리상과 꿈을 안고 눈부신 과학연구성과로 부강조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아빠트들은 물론이고 곳곳의 살림집마다에서 과학자들이 앞을 다투어 출근길에 오른다.

과학지구를 쭉 꿰지른 도로량옆의 걸음길을 따라 활기에 넘친 사람들의 모습이 안겨온다.밤새워 또 하나의 새 연구종자를 찾아냈는가 열정적인 론쟁속에 연구소로 달음치는 젊은 과학자들, 새벽에 떠오른 기발한 착상을 무르익히는듯 사색이 비낀 나이지숙한 과학자의 얼굴도 보인다.

이 하루도 당결정관철을 위한 탐구전으로 보람차게 빛내일 모두의 마음들이 힘찬 발걸음에 비껴있는것만 같다.어디선가 즐거운 웃음소리도 들려온다.출근길을 재촉하며 울리는 자전거들의 야무진 종소리, 과학지구를 들었다놓는 방송선전차의 노래소리…

그 모든것이 어울려 생기와 활력을 더해주며 은정과학지구가 통채로 들썩이기 시작한다.

이 땅 어디 가나 흔히 볼수 있는 아침풍경이다.그러나 여기서는 모든것이 결코 범상치 않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과 일군들이 살며 일하는 창조와 혁신의 근거지여서만이 아니다.

과학전선의 기수, 전초병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을 그대로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여러 차례나 다녀가신 유서깊은 과학의 대지, 자력자강의 고향집으로 내세워주신 력사의 땅이기에!

지난 3월 사회주의재부로 일떠선 강동종합온실농장을 찾으신 그날에도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서 국가과학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데 대한 크나큰 믿음을 주시고 얼마전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도 긴절하게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서 국가과학원이 응당 앞장에 설데 대한 최상최대의 믿음을 또다시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당중앙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이 거듭거듭 깃든 땅이여서 사열을 받듯 즐비하게 늘어선 가로수들도 여기서는 류달리 푸르싱싱하게 안겨오고 층층 솟은 아빠트며 공공건물들에서도 과학지구특유의 거센 기운이 확확 느껴진다.

그런 가운데 낯익은 모습이 눈에 뜨인다.

바삐 걸음을 다그치고있는 열공학연구소 석탄가스화연구분소 분소장 박사 김희정동무이다.그는 지금 국가과학원에서 중점대상으로 추진하고있는 가스화기술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있다.간밤도 또 연구현장에서 지새운듯 눈은 충혈지고 입술은 부르터있다.하지만 검실검실한 얼굴에는 희열이 넘친다.

그 모습과 더불어 멀지 않은 산기슭에 우뚝하게 일떠선 가스발생로가 무심히 보이지 않는다.

얼마전 그곳 연구현장에서 만났던 국가과학원 국장 명영도동무는 이렇게 말했다.과학원의 책임일군들은 물론이고 과학기술부문과 경제부문 일군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금속, 화학공업발전에서 실천적의의가 큰 가스화기술을 우리 식으로 완성하기 위해 열공학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가 몇해째 협동연구를 진행하고있는데 머지않아 통장훈을 부르게 될것이라고.

그 말을 증명하듯 박사는 말한다.

《지금 공업화를 위한 기술지표들을 다시한번 깐깐히 검토하는 사업이 마지막단계에서 진행되고있습니다.당에 충성의 보고를 올릴 날을 하루빨리 앞당기자고 모두가 결승주로를 달리는 심정으로 낮에 밤을 이어가고있습니다.》

모처럼 만났는데 긴급한 협의회가 있어서 짬을 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지만 성공의 날에 꼭 다시 만나자며 그는 종종걸음을 친다.

헌헌히 웃으며 씨엉씨엉 앞서 걸어가는 과학자들, 얼마나 미더운 모습들인가.

그렇게 밤을 새우고 남먼저 새벽을 맞는 과학자들이 어찌 그들만이랴.

아침마다 출근길에 오르는 과학지구의 과학자들과 일군들은 국가과학원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본원앞의 양지바른 언덕에 정중히 모신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우러르며 마음속으로 새날의 인사를 드리군 한다.

숭엄한 마음으로 본원앞을 지나느라니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매진하고있는 과학자들과 일군들의 신념과 맹세가 담긴 대형속보판들이 눈앞에 안겨온다.쭉 늘어선 속보판의 글발들은 마치 살아움직이는것만 같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이 대중적위훈의 불길로 세차게 타번지게 하자!》, 《모두다 떨쳐나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안아오자!》, 《혁명적이며 애국적인 탐구기풍으로》,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더 높은 과학기술적생산성과로》…

그와 더불어 종이공학연구소, 동력기계연구소, 조종기계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연구소, 단위 일군들의 결의와 함께 실린 혁신의 소식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과학자들의 가슴마다에 경쟁심을 더해주고 분발심을 더욱 고조시키는 글줄들과 더불어 세계를 디디고 올라설 야심만만한 배짱을 가지고 과학탐구의 생눈길을 꿋꿋이 걷고있는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의 애국의 열기가 후더웁게 안겨온다.

국가과학원 당위원회의 한 일군은 말한다.

《지금 우리 일군들과 과학자들의 정신력은 비상히 앙양되여있습니다.국가과학원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각별한 믿음과 사랑이 바로 그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녕 그래서가 아닌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올해에만도 현지지도의 길에서 여러 차례나 과학원의 과학자들이 이룩한 연구성과를 료해하시고 평가해주시였다고, 강동종합온실농장에서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옵던 그날을 잊을수 없다고 격정을 터치던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의 모습이 떠오른다.현대화연구소, 수소에네르기연구소 등의 일군들과 과학자들도 도입현장들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자기들의 연구성과를 보고드리는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았다고 하던 그의 목소리도 다시금 귀전에 울려오는것만 같다.

공로있는 과학자들에게 은정어린 선물도 보내주시고 중요연구과제도 직접 맡겨주시며 걸음걸음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분발해나섰다고, 그러니 과학지구에서 이룩되고있는 혁신의 소식을 다 알자면 아마 며칠도 모자랄것이라고 당일군은 우선우선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위성과학자주택지구가 시작되는 곳에 이르니 씩씩한 노래소리와 함께 은덕원앞의 넓은 공지에서 출근길선동을 진행하는 은정구역녀맹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까만 치마에 흰 샤쯔를 떨쳐입고 흰 모자까지 쓴 산뜻한 차림의 녀성들이 경쾌한 음악속에 매력있는 률동을 펼치기도 하고 기백있는 노래에 맞추어 붉은 기발을 힘차게 휘두르기도 한다.

언제나와 같은 그들의 모습이 출근길을 다그치는 사람들의 발걸음에 활기를 더해준다.서로 손세를 써가며 정열적으로 토론하는 과학자부부를 비롯하여 낯익은 과학자들이 많다.몇십분 아니 몇분이면 충분한 출퇴근시간도 아까와 연구실을 떠나지 못하는 남편과 아들에게 아침식사를 가져가는 과학자의 안해도 있고 청년과학자의 어머니도 있다.

소소리높이 자란 수삼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선 국가과학원의 구내길에서도 승벽내기로 출근길을 다그치는 과학자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수 있다.

그 흐름을 거스르며 한사람이 다가온다.현대화연구소 실장인 리창범동무이다.

지난 1월 어느한 닭공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자기들의 연구성과를 보고올리는 크나큰 영광을 지닌 그는 수도시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거창한 설계도를 펼치신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새 연구과제를 맡고 아침일찍 련관단위로 떠나는 길이라고 한다.

과학지구의 한끝에 자리잡은 동력기계연구소의 앞마당에서는 박사, 부교수인 김봉일소장이 여러명의 과학자들에게 무엇인가 열심히 강조하고있다.연구소가 맡은 중요연구과제를 하루빨리 결속하기 위하여 또다시 현지로 떠나게 될 과학자들의 얼굴마다에는 록록치 않은 결심이 비껴있다.

결코 이들만이 아니다.지금 이 시각도 국가과학원의 여러 연구소에서 수많은 과학자들과 일군들이 각지의 주요전구들로 떠나가고 현장들마다에서는 과학의 힘으로 생산과 건설을 강력하게 견인하기 위한 긴장한 탐구전, 창조전을 벌리고있으리라.자기들이 걷는 사색과 탐구의 한걸음한걸음에 사회주의강국에로 향한 조국의 전진속도가 달려있다는 숭고한 자각이 그들모두의 가슴마다에 굳게 간직되여있기에.

정녕 그 어디를 가보아도, 그 누구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당결정결사관철을 위하여 한마음한뜻으로 지혜와 재능,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과학지구 사람들이다.

특유의 공통된 지향이 공기처럼 흐르는 과학지구이다.그것은 지식과 기술로써 애국을 하는것이고 또한 그러한 애국의 길을 끝까지 걷도록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들의 뒤바라지를 묵묵히 하는것으로써 당과 조국앞에 지닌 본분을 다하려는 강렬한 의지이다.

그 마음들이 고이고고여 우리의 과학을 비약시키는 든든한 도약대가 되고 그런 억세고 강직한 마음과 마음이 합치고합쳐져 우리 과학의 힘을 크게 하고 주체과학기술의 위력을 떨치게 하는것 아니랴.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선도자적역할을 하는것이 과학기술이듯이 과학지구에서 남먼저 과학기술의 등불로 려명을 안아와야 경제강국의 려명도 하루빨리 밝아오게 된다.

당과 혁명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애오라지 하나의 지향을 안고 고심어린 탐구의 생눈길도 웃으며 걷고 누구나 쉽게 걸을수 없는 개척의 그길에 온갖 지성을 고여가는 미덥고 훌륭한 사람들이 살며 일하는 과학지구,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하여 총매진하고있는 온 나라 인민의 군상, 과학의 힘으로 더 좋은 미래를 향해 비약하는 내 조국의 모습을 새삼스럽게 안아보게 하는 과학지구의 약동하는 아침이다.

글 본사기자 려명희

본사기자 허일무

사진 리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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