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단위들에 가면 이런 일군들을 보게 된다.

무엇을 하나 해놓기 바쁘게 또 새로운 일감을 구상하는 창조형의 일군, 잠시도 쉴새없이 뛰여다녀도 힘든 내색을 찾아볼수 없는 열정적인 일군…

그들에게서 자주 듣게 되는 목소리가 있다.

《일을 찾아하는것이 재미납니다.》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순간의 정체도 없이 단위를 이끌어나가는 능숙한 수완과 불같은 열정의 바탕에 무엇이 놓여있는가를 깊이 새겨보게 하는 의미심장한 말이다.어찌 보면 범상해보이는 그 말에 바로 매 일군의 실적차이가 어디에 기인되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업을 통이 크게 설계하며 늘 일감을 찾아쥐고 긴장하게 전투적으로 일해나가야 합니다.》

일에 재미를 느끼는 일군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아보게 되는 일본새는 맡겨진 일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부단히 새 일감을 찾는것이다.

스스로 찾아하는 일은 힘든줄 모른다.자기 머리로 착상한 일감을 놓고 방도를 모색하며 열밤, 스무밤을 패고 군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그 실현에로의 길을 한치한치 열어나갈 때의 기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래서 이런 일군들은 남보다 몇곱절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서도 늘 고뇌가 아니라 희열과 열정속에 사는것이며 그런 멋에 잠시도 일을 찾아하지 않고서는 참지 못하는것이다.

스스로 일감을 찾고 훌륭한 결실을 이루어내기 위해 한계를 초월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애쓰는 일군들에게는 《적당히》나 《이쯤하면》이라는 개념이 허용되지 않는다.그들의 지향점은 언제나 완전무결이다.

일에 재미를 느끼는 일군과 의무감만으로 일하는 일군의 실적이 현저히 차이나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일하는 재미는 매 일군에게 있어서 서로 다르다.당일군들이 자기 단위 종업원들을 당과 국가에 충실한 참된 혁명가, 애국자로 키우는 멋, 뒤떨어진 마지막 한사람까지 교양개조하여 혁명의 붉은기아래 떳떳이 세울 때의 가슴뿌듯한 긍지를 제일가는 재미로 여긴다면 행정일군들은 군살림살이를 추켜세울수 있는 묘안을 찾고 공장의 생산토대를 하나하나 속살있게 다져나가는데서 재미를 느낄것이다.

《일을 찾아하는것이 재미납니다.》

이런 목소리는 어디서나 들을수 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지배인을 만나보아도,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국가과학원 나노공학분원 원장과 마주앉아도 가식도 꾸밈도 없는 이런 토로가 스스럼없이 울려나온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책임일군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소에서는 올해에도 정비보강을 위한 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１２００t프레스 두대를 자체의 힘으로 살려내여 내화물직장에 설치함으로써 내화벽돌을 꽝꽝 생산하고있으며 얼마전에는 １호소성로에 ５０t문형기중기를 제작설치하고 계속하여 ２호, ３호소성로에 설치할 문형기중기제작에 달라붙었다.대동광산의 생산공정을 정비보강하여 점토생산을 늘일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았을뿐 아니라 직동석고광산의 차굴공사도 본격적으로 내밀고있다.

오늘과 같이 어려운 조건에서 이런 방대한 사업들을 발기하고 추진하면서도 이곳 책임일군에게서는 그 어떤 고충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하는 재미에 대한 이야기가 울려나온다.

아무리 일해도 힘든줄 모르고 일을 하면 할수록 성수가 난다는 일군,

하다면 그 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놓여있는가.

단순히 자기 사업에 대한 애착에만 귀착시켜볼수 없다.또 천부적인 기질이나 성격, 취미에 기인되는 문제도 아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목표를 뚜렷이 세우면 일감이 보이고 방도가 나지며 일하기가 재미납니다.그러자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리상에 지향과 포부를 따라세우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당중앙의 리상, 바로 이것이 일군들을 부단한 전진에로 떠밀어주는 원동력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있다.

나는 늘 수령님과 장군님의 념원대로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으뜸가는 강국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있다.우리 나라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자는것이 나의 결심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과 더불어 빛나는 내 나라는 제일 강대해야 하고 이 땅의 모든 창조물은 세계에서 으뜸이여야 하며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제일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되여야 한다는 숭고한 리상을 지니시고 조국번영의 휘황한 설계도를 쉬임없이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도처에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보실 때마다, 인민의 행복이 꽃펴나는 자랑찬 현실을 대하실 때마다 그이께서 늘 하시는 말씀, 즐겨 터놓으시는 심중의 고백은 무엇이던가.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

온넋을 바쳐 이루어내신 소중한 결실들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리상을 실현하는 하나하나의 디딤돌이 되는 바로 여기에서 혁명하는 멋, 혁명하는 재미를 찾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일군이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리상의 세계, 비상한 창조의 세계에 마음을 세우고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오늘날 일군들이 일하는 재미를 느끼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리상에 지향과 포부를 따라세우려는 열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검증하는 척도로 된다.

일하는 재미는 높은 사업능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능력이 있어야 결실을 이루어내고 그래야 일하는 재미를 느끼며 자신감에 넘쳐 새 일감을 부단히 찾을수 있다.

사업능력은 타고나는것이 아니며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그 어느 일군이나 자기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할수 있는 창조력과 조직전개력을 지닐수 있다.그것이 증대될수록 일하는 재미가 커지고 열정과 투지가 배가되여 사업실적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일하는 재미, 혁명하는 멋!

그에 대한 일군들의 지향이 강렬해질수록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고 조국의 전진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