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8, 2024
KCNA Rodong Sinmun (Kr)

혁신자들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곳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정양소를 찾아서

Date: 02/09/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기때문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자기의 삶과 행복의 요람으로 생각하고 거기에 자기의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있습니다.》

얼마전 우리가 새로 개건된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정양소를 찾았을 때는 하루해가 저물어가는무렵이였다.

2층으로 된 정양소는 대동강기슭의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고있었는데 둔덕에서 내려다보니 창문마다 밝은 불빛 흘러나오는 그 모습은 마치 강물우에 떠있는 한척의 유람선같았다.

교대작업을 끝낸 로동자들이 정양소에 제집처럼 들어서며 즐겁게 웃음을 지었다.련이어 열리는 호실문들, 그 사이로 울려나오는 말소리, 웃음소리…

고요에 잠겨있던 정양소가 순간에 활기에 넘쳐 설레이기 시작하였다.

《로동자들이 정말 좋아합니다.하루일의 피곤이 간데없이 사라지니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소장 김혜순동무의 자랑어린 목소리였다.그러면서 그는 정양소가 개건된 후 두차례의 정양이 진행된데 대하여, 그동안 100명도 넘는 혁신자들이 정양생활을 한데 대하여 이야기했다.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부부정양생들의 호실이였다.

알뜰하게 꾸려진 호실들에는 TV와 랭온풍기, 침대와 옷장을 비롯한 생활비품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었다.

이렇게 보름씩 집을 떠나있느라면 집생각, 자식들생각이 나지 않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리세호, 강화복부부는 말하였다.자기들보다 오히려 가족들이 더 기뻐한다고, 나라에서 이런 혜택을 베풀어주니 정말 그 고마움을 무슨 말로 이야기할지 모르겠다고.

알고보니 그들은 4직장에서 열관리공으로 함께 일하고있었다.로동년한은 그리 오래지 않았다.하지만 그들부부는 자기 맡은 일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일터의 보배, 혁신자부부로 떠받들리우고있었다.

호실을 나선 우리의 귀전에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그쪽을 가리키며 김혜순동무는 정양생들이 노래도 부르고 장기와 별꼬니 등 문화정서생활을 하는 오락실이라고, 정양생들 누구나가 좋아하며 즐겨찾는 곳이라고 하였다.

그의 말을 증명이나 하듯 정양생들이 오락실로 향하고있었다.

여러가지 오락을 하고 호실별, 직장별경쟁으로 진행되는 오락회광경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절로 흥그러워졌다.

재청을 받고 노래를 세곡이나 불러넘긴 책임지령장 전성일동무는 흥분에 떠서 이야기했다.련합기업소에서 오랜 기간 일해오는 나날 이런 정양생활을 수십번이나 하였다고, 새로 꾸린 정양소에서 노래를 부르니 한 10년은 젊어진것같다고.

정양생들의 랑만은 이곳에서만 넘치는것이 아니였다.

2층의 제일 끝에는 운동실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정양생들의 탁구경기가 한창이였다.하차직장의 김철진동무와 운탄1직장 조미향동무를 한팀으로 하고 2직장의 고명호, 김춘섭동무를 한팀으로 하는 탁구경기였다.선수들이 한점한점 점수를 올릴 때마다 응원자들은 환성을 올리였다.

이어 우리는 정양생들의 식사준비로 바쁜 식당에도 들려보았다.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고기국이며 기름튀기, 닭알볶음,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김치 등 갖가지 료리들…

푸짐한 영양제식사가 정양생들을 기다리고있었다.나라에서 베푸는 혜택이 정양생들에게 더 잘 미치게 하기 위해 정양소의 료리사들은 자기들의 지성을 아끼지 않고있었다.

우리와 자리를 같이한 한 혁신자는 정양생활에 대한 자기의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정양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친절한 봉사를 받으며 쌓였던 피로를 쭉 풀고나니 우리가 얼마나 고마운 품에 안겨사는가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됩니다.나라의 전력문제해결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 결심이 더욱 굳어집니다.》

이것은 그만이 아닌 정양생들 누구나가 터치는 진정의 목소리였다.

정양소를 돌아보며 우리는 국가적혜택속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정양생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정녕 제일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뿌듯이 간직하게 되였다.

본사기자 백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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