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량강도 삼지연시문화회관에서는 삼지연시 봇나무동 9인민반에서 사는 74살 난 김성환로인에게 국기훈장 제2급을 수여하는 모임이 진행되였다. 여기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고향이 량강도인 그는 어린시절 아버지를 따라 자주 산으로 오르면서 산간지대인 자기 고장에서는 과일나무가 자랄수 없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러나 과일나무도 없고 또 과수의 고장에서 멀리 떨어진 북부내륙지방에까지 과일수송차들이 달려와 인민들에게 갖가지 과일이 안겨지는것을 보며 그는 조국의 고마움을 깊이 절감하군 하였다. 그럴수록 그의 마음속에는 삼지연시의 사람들도 자기 지방에서 나오는 과일을 먹으면 얼마나 좋으랴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그는 년로보장을 받은 후 집주변에 과일나무를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 그의 소행에 감복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일처럼 도와나섰다.
마을의 로인들은 그가 소문없이 좋은 일을 한다며 과일나무비배관리경험도 나누었고 과수학연구소의 연구사들은 해마다 좋은 수종의 나무모종자들을 보내오는것과 함께 현지에까지 직접 찾아와 도와주었다.
그 나날 국가적조치로 삼지연시가 희한한 산간문화도시로 새롭게 꾸려지고 자기 가정도 궁궐같은 새집을 무상으로 받아안게 되면서 그는 나라에 보탬을 줄 일을 한가지라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였다.
그는 산기슭의 빈땅에 포전을 만들고 과일나무모키우기에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쏟아부었고 마침내 사과와 배를 비롯한 여러 과일나무에 탐스러운 열매가 맺히게 하는 희한한 광경을 펼쳐놓았다.
나라에서는 산골마을 평범한 늙은이의 소행을 누구보다도 속속들이 헤아리고 그에게 값높은 국가수훈을 안겨준것이다.
김 혁
인민의 복리를 지켜주는 법
최근년간에 우리 나라에서 인민의 복리를 위한 많은 법들이 새로 제정 및 수정보충되였다.2022년 8월에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
Novembe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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