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회령시에 있는 김기송회령고급중학교는 4명의 공화국영웅들을 비롯하여 모두 12명의 영웅들을 배출한 자랑많은 학교로 전국에 소문났다.
그 영웅들중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1950년-1953년)시기에 조국을 지켜 목숨바쳐 싸운 공화국영웅도 있고 전후복구건설시기의 영웅도 있으며 사회주의건설시기의 영웅도 있다.
학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모교의 영웅들이 지니였던 숭고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전교적인 사업으로 밀고나가고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모교가 낳은 영웅들의 학창시절을 통하여 영웅이란 어떤 사람들인가에 대하여 가르쳐주고있다.
학교에서 배출된 윤동현 2중로력영웅만 놓고보아도 그는 누구보다 공부도 잘하고 동무들을 위하는 마음이 남달랐으며 나서자란 고향산천을 사랑하였다.
하기에 그는 군복을 입고 모교를 떠나기 전날 교정에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뿐이 아닌 차재억영웅, 김봉수영웅, 김성화영웅 등 학교의 영웅들은 하나같이 나서자란 고향산천과 모교를 사랑했다고 한다.
교장 리종일과 교원들은 학생들에게 자주 말하군 한다.
《우리 회령시에는 일제의 군사적강점(1905년-1945년)시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1912년-1994년)께서 항일무장투쟁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시던 1931년 6월말 학포리에 있는 쏙새골밀영에서 사업하신 사적이 깃들어있다. 또한 우리 선조들이 외래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하여 쌓은 운두산성(고구려가 존속한 B.C. 277년-A.D. 668년에 쌓은 성)과 회령행성(조선봉건왕조가 존속한 1392년-1910년에 쌓은 성)을 비롯한 옛성과 봉수터들이 있으며 회령밤나무와 회령백살구나무 등 천연기념물들도 있다. 영웅성은 절로 생기는것이 아니다. 천리길도 한걸음에서부터 시작되듯이 영웅성 역시 평범한 나날의 순간순간에 싹트고 축적되는것이다. 부모형제들은 물론 동무들과 고향마을사람들, 나서자란 고향과 정든 교정을 사랑할줄 아는 마음을 키워야 우리 학교의 영웅들처럼 될수 있다.》
하기에 학교의 학생들은 모교의 영웅들처럼 학습에서도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있으며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고있다.
학생들은 졸업할 때면 영웅들의 넋을 이어갈 마음을 담아 교정과 고향산천에 나무를 심는다고 한다.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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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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