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01, 2025
KCNA Rodong Sinmun (Kr)

이중기준은 테로행위를 조장하는 근원이다

Date: 29/12/2024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얼마전 미국무성이 《2023년 나라별테로보고서》라는것을 공개하였다.보고서가 테로에 대한 미국식의 이중기준으로 일관된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로씨야외무성 대변인은 보고서의 내용을 평하면서 끼예브당국이 테로소굴로 전락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그에 대해 의식적으로 침묵을 지키고있다고 비난하였다.보고서에서는 지난해 로씨야에서 단 한건의 테로행위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궤변이다, 그들은 기자들과 사회활동가들, 민간하부구조대상들에 대한 테로행위들에는 전혀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고 그는 언명하였다.그러면서 로씨야무력 방사선, 화학 및 생물방위군사령관의 목숨을 앗아간 17일의 테로행위장면이 전세계를 휩쓴 지금에 와서 보고서의 내용은 언어도단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하였다.

괴뢰들을 극단적인 테로행위에로 부추기는 미국의 오만한 행태에 대한 지적이다.

우크라이나괴뢰당국은 괴멸의 시각이 점점 다가올수록 미국의 조종과 비호밑에, 미국이 쥐여주는 돈과 무기로 테로행위에 더욱 악랄하게 매여달리고있다.

이를 놓고 로씨야대외정보국장은 세계지배권을 상실하여 신경이 쇠약해진 미국이 공개적인 테로행위에로 넘어가고있다고 조소하였다.로씨야련방안전국장은 올해 자국에 대한 테로행위건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하면서 끼예브당국이 테로공격에 나토의 무기들을 써먹고있으며 서방특수기관들의 지원밑에 파괴암해 및 테로행위집행자들을 적극 모집하였다고 폭로하였다.

테로를 조장하고 부추기는 미국의 범죄행위는 우크라이나괴뢰들에게만 한한것이 아니다.

중동을 참혹한 전란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있는 이스라엘호전당국의 극악한 테로범죄행위도 묵인조장하고있다.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 정치국장과 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 총비서,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부사령관을 암살한것 등 이스라엘이 저지른 수많은 테로범죄행위들의 막후에는 언제나 미국이 있었다.

미국은 2020년 1월 이란의 고위인물인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꾸드스군사령관을 무인기에 의한 정밀타격으로 사살한것을 비롯하여 테로범죄의 본보기를 직접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테로범죄의 왕초인 미국이 아직도 《테로방지》나 《반테로》를 운운하면서 극단주의를 조장하고 세계의 평화를 엄중히 해치고있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근원은 다름아닌 테로에 대한 미국의 이중기준에 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테로는 그 어떤 인물이나 나라들을 폭력이나 기타 음모적인 방법으로 살해, 전복하거나 그러한 음모를 꾸미는 행위로서 반인류적인 범죄행위이다.이미 1937년에 체결된 《테로의 예방과 처벌에 관한 국제협약》에서는 사회정치적인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 침해하는 행위, 국가사회재산을 파괴략탈하는 행위, 테로에 쓰이는 무기나 물자, 수단들을 준비 및 양도, 공급하는 행위 등을 테로행위로 규정하였다.

미국은 테로에 대한 인류의 이 보편적인 리해와 인식을 저들의 패권야망을 합리화하는데 도용하였다.

2001년 9.11사건이 발생한것을 기화로 미국이 온 세계에 《반테로전》의 개시를 선포하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여러 주권국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오늘날에도 미국은 《반테로》의 간판밑에 여러 나라와 지역에 특수무력 또는 무인기 등을 제 마음대로 들이밀어 랍치, 파괴, 살륙과 같은 테로행위들을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

저들이 저지르는 이러한 악행은 테로가 아니고 동맹국이나 하수인들이 감행하는 극악한 살륙, 파괴행위들도 테로행위에 속하지 않는다는것, 그러나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거나 항거하는 개인과 단체, 국가는 모두 테로세력이라는것이 미국의 기준이다.

미국의 겨드랑이에 붙어 기생하는 괴뢰들과 하수인들이 이 불공평하고 차별적인 기준에 등대고 반인류적인 테로범죄행위들을 거리낌없이 감행하면서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있다.

미국의 이중기준은 또한 《이슬람교국가》를 비롯한 여러 극단주의세력이 야금야금 판도를 확대해나가도록 하는 등 테로행위를 장려하고있다.

이라크종합대학의 한 교수가 《미국이 〈반테로〉와 〈민주주의〉의 간판을 내들었지만 사실상 테로와 혼란을 조성하였으며 그 목적은 세계에서의 저들의 패권을 수호하는데 있다.》라고 지적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세계의 평온을 해치는 극악한 테로행위가 근절되지 못하는 근원은 미국의 이중기준과 그 밑바탕에 깔려있는 지배주의야망에 있다.

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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