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이 생겨 아마 지금처럼 바쁜 때는 없었던것같습니다.》

이것은 얼마전 중앙산업미술국을 찾았던 우리에게 국의 책임일군이 한 말이였다.그는 지금 당의 《지방발전 ２０×１０ 정책》관철을 위해 떨쳐나선 일군들과 창작가들의 열의와 기세가 이만저만 아니라고 하면서 어느한 방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인민이 반기고 환호하는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실현에 이바지하는 수많은 도안들의 창작과 심의로 들끓는 중앙산업미술국에 대한 취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방에 들어서자 그곳에서는 여러 사람이 콤퓨터앞에 마주앉아 화면을 가리키며 열띤 토론을 벌리고있었다.얼마나 열정적인지 우리가 들어서는것도 미처 느끼지 못하는것같았다.그 진지한 모습에 이끌려 우리도 콤퓨터화면앞에 다가갔다.

화면에는 강정상표도안이 현시되여있었는데 얼마나 재미있게 형상되였는지 저도 모르게 웃음이 피여올랐다.

그제서야 인기척을 느낀 심의일군인 신광철동무는 좀전에 각 도산업미술국들에서 창작한 지방공업공장들의 상표도안을 접수했는데 그에 대한 심의와 수정방향을 토의하고있는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콤퓨터화면을 가리키며 이것은 올해에 건설되는 어느한 군의 식료공장제품의 상표도안인데 강정은 아이들이 즐겨먹는것이기때문에 만화적인 수법을 도입하여 그들의 심리에 맞게 재미나면서도 좀더 친근하게 형상하느라고 이렇게 토론을 거듭하고있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도안의 형상수준이 늘 보아오던 중앙제품에 못지 않게 훌륭하였던것이다.그러는 우리를 보며 그는 더욱 진지하게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사실 이전에는 지방의 산업미술창작가들의 창작열의나 수준이 그리 높지 못했다.자기 지방에서 제기되는 도안을 응당 중앙에서 창작해야 잘되는것으로 여기면서 중앙에 의뢰하군 하는것이 보통이였던것이다.그런데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받아안고 그들의 사고관점과 일본새가 완전히 달라졌다.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당의 은정속에 일떠서는 새 지방공업공장들인데 도안을 창작하는데서도 응당 자기들이 주인이 되여야 하고 또 형상수준도 최상의것이 되여야 한다며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던것이다.그 과정에 자기들이 창작한 상표를 단 제품들이 새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쏟아져나오는것을 보면서 그들은 더욱 신심을 가지고 지역의 특성이 살아나는 산업미술도안들을 훌륭히 창작하기 위해 분발하고있었다.

신광철동무는 이제는 지방의 창작가들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새 지방공업공장들의 도안을 보면서 자기들도 자주 감탄하게 되군 한다며 우리에게 어느한 자료를 펼쳐보였다.그것은 새로 일떠선 ２０개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과 관련한 도안들이였는데 조형화가 보장된 다양한 글씨체의 공장명판들과 개성이 뚜렷한 공장표식물도안들 그리고 해당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되는 제품상표도안 천수백점을 비롯하여 무려 수천점이나 되였다.

수천이라는 수자를 놓고 우리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자 그가 하는 말이 참으로 걸작이였다.

《이제 머지않아 새 지방공업공장들이 또다시 일떠서고 ３대필수대상들도 건설되는것으로 하여 우리 일감이 훨씬 더 늘어나게 되는데 벌써부터 놀랄거야 없지 않습니까.》

순간 장내에 가벼운 웃음이 터져올랐다.이어 그는 이전에는 자기들의 기본업무가 중앙의 도안을 창작하고 심의하는것이였는데 지방진흥의 새시대에는 당의 지방발전정책과 관련한 수많은 도안을 창작하고 심의하는것이 업무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올해부터는 이전보다 더 다종다양해진 도안들이 훨씬 많이 나오게 되는데 정말이지 자기들은 지방중흥의 벅찬 현실을 매일, 매 시각 가슴깊이 절감하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 화면에는 새로운 도안들이 련이어 현시되고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또다시 열띤 토론을 거듭하였다.

그들의 모습을 미덥게 바라보며 국의 책임일군은 일감은 방대하지만 이 모든것이 지방인민들의 행복과 웃음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누구나 힘든줄 모르고 더욱 성수가 나서 일한다고 긍지에 넘쳐 말했다.

지방중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더욱 드바쁜 일터, 우리는 날에날마다 눈부신 전변의 새 모습을 펼쳐가는 내 조국의 현실을 가슴벅차게 안아볼수 있었다.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머지않아 이 땅에 밝아올 부흥번영의 래일을 확신성있게 그려보며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글 박춘근

사진 본사기자 리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