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올해의 새 학년도를 교육토대강화의 자랑찬 성과로 빛내이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뜻깊은 올해의 새 학년도가 시작되였다.

전국의 방방곡곡에는 어머니당의 은정어린 교복과 신발,가방으로 멋있게 단장하고 새 학년도의 첫 등교길에 오른 행복넘친 학생들의 웃음소리,노래소리가 랑랑히 울려퍼지고있다.백두산기슭으로부터 바다멀리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해빛밝은 교정들로 부푸는 꿈과 희망을 안고 학생들이 활기에 넘쳐 들어서고있다.

지금 온 나라의 교육자들과 학부형들,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가슴마다는 뜻깊은 올해의 새학년도를 교육토대강화의 자랑찬 성과로 빛내일 드높은 신심과 열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부문 일군들의 역할과 교육사업에 대한 국가적,사회적관심을 높여 새 세기 교육혁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인재강국화실현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교육사업은 어느 시기,어떤 단계에서나 우선권을 부여하고 최대의 공력을 들여야 할 제1의 국사이며 부단히 진보해야 하는 가장 책임적인 중대사이다.교육사업을 발전시키지 않고서는 사회적진보도,국가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도 기대할수 없다.교육진흥이자 국가의 무궁한 번영이다.

교육을 발전시키는것은 국가의 전면적발전이 가속화되고있는 현시기 더욱 절박한 과제로 나선다.국가건설의 각 방면에서 거창한 변천이 펼쳐지고있는 오늘 어느 부문,어느 단위에서나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것은 단위발전의 주추,기둥이 될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다.

지방과 농촌의 세기적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수도와 지방의 차이,지역간불균형,도농격차를 줄이는데서도 중요한 문제는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이는것이다.사회주의전면적발전에로 향한 오늘의 투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있으며 기치를 들고 부단히 약진하여야 할 부문이 바로 교육부문이다.교육진흥에 전면적국가부흥이 있고 지방진흥,농촌진흥의 줄기참과 양양함이 있다.

창조와 변혁의 진폭이 커질수록,부과된 혁명과제가 거창할수록 교육을 항상 선차에 놓고 우선권을 부여하여야 한다는것은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에서는 나라의 교육토대강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실시할데 대한 문제가 중요의정으로 토의되였으며 최단기간내에 나라의 교육토대를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도들이 뚜렷이 명시되였다.우리의 교육을 하루빨리 세계선진수준에 올려세우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하다.

모든 교육자들과 일군들,근로자들은 당의 교육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교육토대강화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켜나가야 한다.

보통교육부문에서 기초교육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교육방법을 학생들에게 다방면적인 지식과 함께 자립적으로,능동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할수 있는 창조적능력을 갖추어주는 방향에서 발전시켜야 한다.

필기전달식,암기식교수방법을 없애고 실험실습을 비롯한 형태별교수를 잘하여 학생들에게 창조적인식능력을 키워주는 교수방법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학생들이 배워주는 교육내용을 원리적으로 인식하고 창조적능력,활용능력을 키울수 있게 가상현실기술과 증강현실기술,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한 우수한 교수방법들을 창조하고 일반화하여야 한다.학생들의 실력평가와 시험이 철저히 지적능력과 창조적응용능력평가로 되도록 시험방법,실력평가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학생들의 소질과 취미에 따르는 자체학습과 기술배우기,체육 및 예능활동,견학을 비롯한 다양한 과외활동을 장려하여 학생들이 다방면적인 지식과 함께 자립적으로,능동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할수 있는 창조적능력을 갖추도록 하여야 한다.

고등교육을 개선강화하여야 한다.

대학들에서는 정치사상과목교육을 중시하면서 학과목들의 당정책화,원리화,통속화수준을 높여 교육내용의 정치사상성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기초과목이나 전공과목이나 할것없이 모든 과목들을 현실이 요구하고 실지 써먹을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하고 기초적인 내용과 전공관련내용을 밀착시키며 최신과학기술성과들로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한다.

기초지식뿐 아니라 전공지식,린접분야의 지식도 원만히 소유하고 설계와 장치제작도 하며 정보기술을 능숙히 활용할줄 아는 개발창조형의 인재,실천형의 인재들을 양성할수 있게 교육내용을 구성하여야 한다.학생들에게 자체로 사고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계발식,탐구식,토론식교수방법을 널리 활용하기 위한 사업과 전공관련과목들에 연구형교수방법,연구형학습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는것을 비롯하여 선진적인 교육방법들을 탐구적용하여야 한다.

교육자들의 실력을 제고하기 위한 자질향상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교원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현대과학기술과 교육과학을 잘 알아야 하며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여야 한다.중학교교원들은 전공과목에 정통하고 한두개의 린접과목에 대한 수업도 할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며 정보기술기재들을 능숙하게 활용할줄 알아야 한다.대학교원들은 전공분야에서 누구도 따를수 없는 학술적권위를 지니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독자적으로 풀어나가며 그 어떤 형태의 교수도 능숙하게 할수 있는 높은 자질을 지녀야 한다.혁명적학습기풍을 세우고 학술교류와 경험교환회와 같은 여러 계기를 통하여 안목을 넓히면서 우수한 경험과 성과를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

중앙과 지방,도시와 농촌간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여야 한다.

학술부문이 같은 대학,학부,강좌들의 학술일원화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중앙과 지방대학들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여야 한다.지방과 농촌의 교원대렬을 잘 꾸리고 그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한다.교육자적자질과 능력을 갖춘 적격자들,실력있는 대학졸업생들을 지방과 농촌지역의 대학,학교교원으로 많이 배치하며 도와 시,군의 재교육단위들이 교원자질향상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여 교원진영을 질량적으로 강화하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중앙대학이 지방대학들을 도와주는 정연한 체계를 세우며 우수한 모범교수자들로 이동강습을 조직하여 지방과 농촌지역의 교원들에게 새 교수방법과 실천적경험을 전수시키는것과 같은 여러가지 사업들을 진행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열성적인 학부형,후원자가 되여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진심을 바쳐야 한다.

교육사업은 교육부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사회적인 관심사로 되여야 할 제1의 국사이다.

당의 은정속에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일떠선 학용품생산단위들에서는 학생들에게 질좋은 《소나무》책가방,《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한 갖가지 학용품들을 정상적으로 생산보장하여야 한다.학교들에 현대적인 교육설비와 교구비품,교육기자재를 원만히 갖추어주고 모든 교실들을 다기능화된 교실로 꾸리며 교수와 실험실습의 전 과정을 정보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도와나서야 한다.모든 학생들이 자택이나 기숙사 등에서 콤퓨터망이나 TV,손전화기를 통하여 원격교육을 받을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어 어떤 경우에도 학업이 중단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

교육토대강화에서 제일 큰 몫을 차지하는 학교개건현대화를 드팀없이 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도,시,군들에서는 앞으로 10년안에 전국의 모든 학교들을 일신시키려는 당의 의도에 맞게 년차별계획을 바로세우고 이 사업을 근기있게 추진하여야 한다.학교들의 기숙사를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에 편리하게 꾸리고 숙식조건을 잘 보장하며 학교들을 수림화,원림화,과수원화하고 주변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성을 다 바쳐야 한다.

뜻깊은 올해의 새 학년도를 교육토대강화의 자랑찬 성과로 빛내이는것은 온 나라의 교육자들과 학부형들,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신성한 의무이다.

모두다 나라의 교육토대를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우리 나라를 인재강국,사회주의교육강국으로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하자.(끝)

www.kcna.kp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