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협회 부위원장 한은경과 본사기자와의 대담 -

기자: 1970년대에 국제축구련맹의 정식종목으로 인정된 녀자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가고있다고 봅니다.

부위원장: 그렇습니다.

녀자축구는 1991년 제1차 세계녀자축구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수많은 축구전문가, 애호가들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국제적인 인기체육종목으로 급속한 발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새 세기에 들어와 국제축구련맹은 녀자축구의 발전과 활성화를 다그치고 세계적인 선수후비육성을 보다 전망성있게 진행해나가기 위해 20살미만, 17살미만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2년에 한번씩 진행할것을 토의결정하였습니다.

대회들은 단순히 나이에 따르는 대회이기 전에 해당 나라의 녀자축구발전면모와 선수후비육성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고 그 발전전망을 예측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계기인것으로 하여 세계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습니다.

2002년 제1차 세계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로 시작된 20살미만 녀자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는 2008년부터 국제축구련맹 20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로 명칭을 바꾸고 진행되고있으며 지난해 대회에서부터 24개 팀으로 참가팀수가 늘어나면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인기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반면에 2008년 제1차 세계청소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로 막을 올린 17살미만 녀자축구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에는 각 지역에서 선발된 16개의 우수한 팀이 참가하고있으며 2년에 한번씩 열리던 대회를 올해부터 2029년까지는 해마다 진행되게 됩니다.

기자: 지난 시기 진행된 20살미만, 17살미만 경기대회들에서 우리 나라 녀자축구선수들은 세계녀자축구계에 파문을 일으키는 경기장면들을 펼쳐보였습니다.

부위원장: 우리 나라 20살미만, 17살미만 녀자축구팀들은 2006년 로씨야에서 진행된 제3차 세계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와 2008년 뉴질랜드에서 있은 제1차 세계청소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쟁취한데 이어 2016년과 지난해에 진행된 20살미만, 17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들에서 각각 1위를 하였습니다.

하여 우리 나라 20살미만 녀자축구팀은 대회력사상 월드컵을 3차례나 쟁취한 3대강팀으로, 17살미만 녀자축구팀은 처음으로 월드컵을 3차례나 들어올린 최강팀으로 되였습니다.

이 경이적인 성과들은 우리 나라 녀자축구기술의 발전상을 세계에 보여준 중요한 계기로 되였습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의 경기를 본 세계의 수많은 축구애호가들과 전문가들은 우리 나라 팀이 축구애호가들의 머리속에 인박혀있는 기성관념인 《축구계에서의 유럽, 아메리카우월론》을 완전히 뒤집어놓은데 대하여 평하였습니다.

부위원장: 그럴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녀자축구의 전망은 확고합니다.

매 학교마다 축구소조가 있어 총명하면서도 적성체질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기초교육을 주고있습니다.

그런 학생들가운데서 또 엄선하여 우수한 학생들은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 배움의 나래를 펼치고있습니다.

축구신동으로 소문난 최일선선수를 비롯하여 많은 선수들이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입니다.

우수한 교육진영을 가진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 최일선선수와 같이 개성적특기를 가진 선수들은 계속 배출될것입니다.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의 육체기술적능력도 평가할만하지만 그보다는 금메달로 조국을 빛내이겠다는 정신이 남다릅니다.

그들은 언제나 조국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안고 훈련장과 경기장에 나섭니다.

올해에만도 많은 국제경기들이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 녀자축구선수들은 훈련을 더 강화하여 국제경기마다에서 우승의 금메달로 조국의 기상과 명성을 떨쳐갈 열의에 넘쳐있습니다.

기자: 앞으로 국제경기들에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