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0년전 수도 평양에서 수백리 떨어진 지방의 탄광에 가족과 함께 자원진출한 기술자가 있다.
금야청년탄광 공업시험소 기사 박흥진이다.
지금도 사람들은 탄광에 진출하기 전에 대학교원,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연구소(당시) 실장으로 사업한 그의 경력을 두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가 우리 나라의 첫 대규모로천탄광인 금야청년탄광으로 진출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언제인가 출장길에서 그는 이곳 지배인을 만난적이 있었다.
그때 그가 김책공업대학(당시)에서 용접공학을 전공했다는것을 알고 지배인은 《로천채굴을 하는 우리 탄광에선 뭐니뭐니해도 굴착기가 꽝꽝 돌아가야 석탄이 많이 나오겠는데 제일 걸리는건 용접봉문제이다.》고 하면서 도와줄수 없겠는가고 하였다.
그때부터 그는 자기의 고심어린 노력이 깃들어있는 연구자료들을 탄광에 보내주었고 좋은 착상이 떠오르면 알려주군 하였다.
하지만 귀전에서는 늘 쟁쟁한 용접기술자가 한명만 있어도 탄광이 허리를 펼것같다고 하던 지배인의 목소리가 사라질줄 몰랐다.
사실 지난 기간 대학에서 연구사업을 하면서 늘 집을 떠나 생활해온 그는 교육위원회로 소환된 후에야 안착된 생활을 하고있었다.
지금껏 자기를 사심없이 방조해준 안해와 당시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 희망의 나래를 펼치고있던 두 딸에게 탄광으로 내려가자는 말이 선뜻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자기의 지식과 기술이 석탄산을 더 높이 쌓아올리는 길에 반드시 필요한것임을 절감했기에 그는 주저없이 탄광으로 탄원하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그를 비롯하여 어렵고 힘든 곳으로 진출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소행을 보고받으시고 좋은 동무들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탄광에 이사짐을 풀자마자 그는 용접봉의 질을 개선하는데 달라붙었다. 용접봉심선과 피복제를 새로 만들기 위하여 몇달동안 금야일대의 지질상태를 파악하였고 그후에는 해당 지역들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광물들을 날라왔다.
그 나날 지방원료에 의한 용접봉생산에서는 큰 전진이 이룩되였으며 그는 탄광의 보배로 떠받들리우게 되였다.
여러건의 발명과 수십건의 새 과학기술성과 도입, 수십건의 창의고안⋯
이것은 그가 지난 30년동안 이룩한 과학기술성과들이다.
한생을 변함없이 걸어온 그의 애국의 길은 80나이를 가까이한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있다.
조선영
미국의 무력증강행위는 본토안전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는 현명치 못한 선택으로 될것이다
최근 미국 얼래쓰커주의 포트 그릴리군사기지에서 미륙군장관의 참관밑에 이른바 적국의 대륙간탄도미싸일공격을 가상한 모의요격훈련이 진
May 03, 2025
최근 미국 얼래쓰커주의 포트 그릴리군사기지에서 미륙군장관의 참관밑에 이른바 적국의 대륙간탄도미싸일공격을 가상한 모의요격훈련이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