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수도 평양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참석하에 새로 건설된 새시대 당간부양성의 최고전당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이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준공식을 기념하여 하신 연설에서 창당초기부터 우리 당간부대렬의 순결성을 튼튼히 지켜내는 믿음직한 근거지로서의 사명을 수행하여온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성스러운 행로와 자랑찬 명함에 대하여 평가하시였다.

우리 나라를 일제의 군사적통치에서 해방(1945. 8. 15.)시켜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1912. 4. 15-1994. 7. 8.)께서는 지체없이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마련하신 당의 골간력량에 토대하시여 1945년 10월 10일 조선로동당을 창건하시였다.

갓 창건된 당앞에는 자기의 력량을 급속히 확대강화하는것과 함께 사회주의집권당으로 발전해나가는데 필수불가결한 조직적기초와 사상리론적기초를 닦아야 할 중대한 임무가 나섰다. 이를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준비된 많은 간부가 있어야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것은 당, 정치간부들이라고, 종합대학도 세워야 하겠으나 무엇보다먼저 당일군들을 양성하는 당학교를 창설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제기되는 속에서도 당학교를 창설하기 위한 사업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고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나라사정이 어렵고 한푼의 돈이 귀하던 때였지만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보수로력과 건설자재를 우선적으로 풀어주시고 부족되는 교구비품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주시였으며 당분간 당 및 정권기관의 일군들로 강의를 보장할 대책도 세워주시였다.

1946년 5월 어느날에는 당중앙위원회 선전부(당시)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당학교창설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료해하시였다. 당학교교재들도 한권한권 다 보아주시고 잘 집필하였다고 만족해하시였으며 학교의 명칭도 중앙당학교라고 달아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1946년 6월 1일 위대한 수령님 을 초대교장으로 모신 중앙당학교의 창립이 온 세상에 선포되였다.

이틀후에 진행된 중앙당학교의 개교식에 참석하신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당학교의 첫 입학생들을 축하하시고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중앙당학교는 우리 인민이 갈망하는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며 우리 혁명을 수행하는데서 기둥이 되여야 할 당간부를 키워내는 공산대학입니다. 중앙당학교의 창설은 우리 당의 발전과 민주조선건설에서 아주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1947년 6월 7일 중앙당학교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당과 인민이 요구하는 훌륭한 당일군이 되자》 는 뜻깊은 연설을 하시였다.

1948년 8월에는 중앙당학교의 졸업생들에게 조국의 자주독립과 인민의 자유행복을 위하여 인민들의 선두에 서서 또한 인민들속에서 항상 인민들과 같이 일할줄 아는 당과 국가의 유능한 일군이 되라는 뜻깊은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창당의 첫 기슭에서 당학교가 창설된 때로부터 근 80년세월이 흘렀다.

그 나날 배출된 수많은 당일군들과 인재들이 당과 국가건설, 혁명투쟁의 각 방면에서 능숙하고 견실하게 활약함으로써 우리 당과 혁명의 승리적전진에 이바지하고 학교의 연혁사를 빛내이였다.

오늘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령도아래 당의 핵심골간, 계승자들을 키워내는 정치학원의 본령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고있다.

양련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