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가 우리 나라에서 전쟁(1950년-1953년)을 일으킨지도 75년이 되여온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도 바뀌였지만 우리 인민은 전쟁시기 미군이 감행한 전대미문의 만행에 대해 오늘도 잊지 않고있으며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
원한과 증오의 메아리
전쟁시기 미군은 수많은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살해하고 도시와 농촌마을들을 완전히 초토화하였으며 세균전을 벌리고 화학무기를 사용하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평화적주민들에 대한 대량학살만행은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져있다.
미군의 만행은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 사람들의 눈알을 뽑고 심장을 도려내고 작두로 목을 자르고 사지를 찢어죽였으며 머리에 대못을 박고 톱으로 켜죽이였다. 임신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내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젖가슴을 도려냈는가 하면 녀인을 륜간한 다음 국부에 말뚝을 박아죽이기도 하였다. 어머니의 품에서 어린이들을 떼내서는 젖과 물을 찾는 아이들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거기에 불을 질러대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이와 같은 살인방법으로 황해남도의 신천군에서만도 군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3만 5 300여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였다.
이밖에도 살인적인 폭격과 포격 등으로 죽은 사람들의 수는 무려 123만 1 540여명에 달하였다.
미군의 만행을 현지에서 조사한 국제민주녀성련맹조사단은 조사보고서에서 《미국군대가 림시로 점령하였던 지역들에서 수십만의 평화적주민들이 자기의 가족들과 함께 늙은이나 젊은이나 고문을 당하고 불에 타죽고 매맞아죽고 생매장을 당하였다. ⋯이러한 대중적학살과 대중적고문들은 히틀러나치스들이 림시적으로 강점하였던 유럽나라들에서 감행한 만행보다 더 혹심한것이다.》라고 폭로하였다. 당시 한 외신은 《20세기의 최대의 만행은 미군이 조선에서 감행하였다.》고 전하였다.
골수에 사무친 원한과 증오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 법이다.
우리 인민은 이미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또다시 전쟁의 불길을 몰아온다면 침략자들에게 섬멸적타격을 가할것이며 수십년간 맺힌 원한을 기어이 풀고야말것이라고 선언하였다.
한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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