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강서구역체신소에서 선로공으로 일하고있는 김광수동무는 순결한 당적량심을 지니고 언제나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고있다.

제대배낭을 메고 고향에 돌아와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때로부터 근 ３０년간 그는 사람들에게 우리 당의 목소리를 제때에 전달하는것을 더없이 신성한 당원의 의무로 간주하고 맡은 일에 온갖 정력을 쏟아부었다.

연 수백리에 달하는 선로구간을 한번 다 돌아보자고 해도 며칠은 실히 걸리지만 김광수동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선로순회길을 이어가며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가고있다.

하기에 그를 두고 주민들은 우리 선로공이라고 정담아 부르고있다.

하다면 그의 이런 높은 책임성은 어디에 바탕을 두고있는것인가.

바로 순결한 당적량심이다.

우리는 그것을 다름아닌 그의 당생활과정을 통해서도 느낄수 있었다.

몇달전에 늘 가정일에 무관심한 그에게 안해는 딱한 사정을 내비친적이 있었다.좀처럼 그런 부탁을 하지 않던 안해여서 그날만은 들어주리라 생각하고 시간을 내였지만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기가 맡은 선로의 불량개소를 퇴치하느라 온 하루를 보내고말았다.

그리고도 자기의 행동이 마음에 걸려 당생활총화에서 자신을 심각히 비판하였다.공적인 일보다 사적인 일을 앞에 놓은 자신은 당적량심이 없다고.

지난해 １２월 뜻하지 않은 일로 그가 맡은 선로구간이 여러군데나 피해를 입은적이 있었다.이 사실을 알게 된 김광수동무는 지체없이 선로보수에 진입하였다.그런데 선이 형편없이 모자랐다.작업반에 내려가 모자라는 선을 해결받아오자면 시간이 퍼그나 걸릴수 있었다.그렇게 되면 그동안 주민들이 당의 목소리를 듣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수백m의 선을 자체로 해결하였다.추위는 기승을 부리였지만 김광수동무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진종일 선로보수작업에 자기를 다 바치였다.

이런 그를 작업반에서는 높이 평가하였다.

그러나 김광수동무는 자기는 평가가 아니라 오히려 비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하면서 궂은 날씨에 포로되여 선로보수를 질적으로 하지 못한 결함에 대하여 솔직히 털어놓았다.그리고는 그밤으로 불량개소들을 원만히 퇴치하였다.

이렇게 그는 자기 사업에 무한히 헌신적이고 동지들앞에 솔직했으며 당원으로서 항상 자신을 채찍질하며 량심적으로 일해오고있다.

붉은 당기앞에서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순결한 당적량심을 지닌 당원만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책임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목적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일수 있는것이다.

이런 그이기에 기술기능이 어린 동무들의 수준을 높여줄데 대한 당적분공을 성실히 수행하여 지난 ２년동안에만도 여러명의 기능공을 키워냈고 지난해 덕흥농장에 일떠선 새 살림집들에 대한 선로공사에서도 책임성을 높이 발휘할수 있었던것이다.

오늘도 김광수동무는 선로순회길에 당원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