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성천군이 보다 유명해지고있다.

성천군은 예로부터 약밤과 명주, 담배로 유명했고 몇년전에는 농업과 살림집건설 등에서 앞선 군들중의 하나로 손꼽히였지만 오늘은 지방중흥의 첫 실체가 일떠선 군으로 자기의 모습을 새로이 하였다.

얼마전 우리는 그 모습을 지면에 담기 위해 성천군으로의 취재길에 올랐다. 이 고장에는 중국 베이징시에서 살고있는 최철호동포의 조카 최용남을 비롯한 적지 않은 동포연고자들이 살고있었다.

우리를 태운 차가 군소재지의 입구에 들어서니 먼저 시야에 안겨오는것은 특색있는 모양새를 갖춘 살림집들이였다.

몇년전 군에서는 군행정구획을 산업구획, 살림집구획 등으로 건설하였는데 특색있는것은 담배잎모양을 한 살림집들을 구색이 맞게 세움으로써 지역이 유명한 담배산지임을 보여주고있는것이였다.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나라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새로 건설된 지방공업공장들이였다. 지역의 특성에 맞게 현대적으로 건설된 군의 식료공장과 일용품공장, 옷공장에서는 쉬임없이 제품들이 생산되고있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기쁨 또한 컸다.

식료공장의 젖가공반 반장 차경희는 공장의 모든 설비들이 현대적이라고, 원료보관으로부터 투입, 생산, 포장, 제품반출에 이르기까지 나무랄데 없으며 특히는 식료품의 위생안전성을 담보할수 있게 무균화, 무진화가 실현되였다고 하였다. 그런가 하면 일용품공장에서 만난 작업반장 림정국은 현장에 우리가 만든 새 설비들을 일식으로 차려놓았는데 설비마다 자동화수준이 매우 높고 표준조작도 간단하여 다루기가 매우 편리하다고 하는것이였다.

그는 설비들을 다루면서 당에서 많은 품을 들여 최상의 수준에서 설비들을 마련해주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앞으로 설비들을 소중히 다루고 제품의 질을 높여 나라의 은정이 군내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공장을 나선 우리는 군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는데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지방공업공장에 대한 이야기였다. 성천군 읍 320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윤성필로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모시고 착공식과 준공식을 진행했던 장소에 자주 와본다고 하면서 그이를 모시여 참으로 멋있는 시대, 정말 좋은 로동당세월이 펼쳐진다는 생각으로 눈굽을 적신다고 하였다.

우리는 최철호동포의 조카 최용남도 만나보았다. 그는 지방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최우선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의 령도에 의해 지방이 흥하는 새시대가 열리였다고 하면서 다름아닌 성천군이 그 발전의 서막이 펼쳐진 력사적인 고장으로 되였다고 기뻐하였다. 그러면서 그이께서 착공식과 준공식에 참석하시였을 때 몸가까이에서 뵈웠다고 하면서 성천군인민들을 위해 바쳐가신 그이의 사랑을 언제나 잊지 않고 더 많은 일을 하여 꼭 보답하겠다고 하였다.

이런 이야기는 성천군 읍 136인민반에서 사는 김학철과 166인민반에서 사는 김인철을 비롯한 성천군의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들을수 있었다.

군의 일군인 김석철은 나라에서 이처럼 멋쟁이공장을 일떠세워주었는데 이 공장들이 은을 내는가 못내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에게 달려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 인기제품, 성천군사람들이 선호하는 명상품들을 생산하겠다고 하였다.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다시금 확신하게 되였으며 여기 성천군과 더불어 련이어 솟아오르게 될 전국의 지방공업공장들의 모습도 그려보게 되였다.

강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