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2, 2025
KCNA Rodong Sinmun (Kr)

우수한 민속전통을 새겨주는 곳 락랑박물관을 찾아서

Date: 12/02/2025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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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 풍습이 면면히 이어지도록 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으며 락랑박물관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옛 토성벽과 목책을 형상하여 만든 울타리를 지나 박물관 앞마당에 들어서니 조선식건축물들과 민속놀이터들이 한눈에 안겨왔다.

이곳에서 우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난 관장은 민족의 우수성을 더욱 빛내여주려는 당의 손길아래 락랑박물관이 훌륭히 일떠설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락랑문화에 속하는 유물들이 전시되여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락랑문화는 고조선말기의 주민들과 그 후예들이 창조한 문화로서 유적유물들은 평양을 중심으로 한 청천강이남으로부터 례성강류역에 이르는 서부조선일대에 분포되여있다고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박물관건설과 관련한 형성안과 설계안들, 학술안들을 몸소 지도해주시고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고 건설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신데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진렬실로 향하였다.

진렬실은 마구 및 수레, 무기 및 무장, 과학기술발전 등 여러 구획으로 나뉘여져있었다.그곳에서는 많은 참관자들이 당시의 성곽 및 무덤건축기술과 그 발전과정, 야금기술발전 등에 대한 강사의 해설에 귀를 기울이고있었다.그들가운데는 나어린 학생들도 있었는데 학습장에 무엇인가 열심히 적기도 하고 주의깊게 설명을 듣기도 하면서 민족의 력사에 대한 상식을 깊이 새기고있었다.

이어 우리는 민속놀이장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실내민속놀이장과 야외민속놀이장, 휴식터들에서는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근로자들과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어디서나 들려왔다.

옷전시실에서 색동옷을 입어보며 좋아라 웃음짓는 아이들의 모습도 귀여웠고 야외민속놀이장에서 그네뛰기와 널뛰기를 하는 녀성들의 모습도 이채로왔다.승마장에서는 옛 무사차림그대로인 청년들이 말을 달리기도 하고 활쏘기터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열띤 모습으로 자기들의 궁술을 시위하고있었다.

박물관에는 여러가지 민족음식을 전문으로 봉사하는 민족식당도 있었는데 참관자들에게 우리의 고유한 민속전통을 잘 알수 있게 해주고있었다.식당에서 평양비빔밥과 평양랭면, 토장국밥, 총각김치 등 갖가지 민족음식들을 맛보는 참관자들의 얼굴마다에는 우리 민족이 제일이고 우리의 풍습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어려있었다.

우리는 락랑박물관에 대한 참관을 통하여 당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이 땅에서는 우수한 민속전통이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음을 가슴뜨겁게 체감하며 이곳을 떠났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안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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