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3일 《통일신보》
정일봉의 우뢰소리 승리의 축포성으로 메아리친다
경사스러운 민족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지금 봄빛짙은 이 강산에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이 더욱 뜨겁게 굽이치고있다.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한평생 세월의 온갖 풍파를 헤치시며 조국과 인민, 겨레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고 그 길에서 민족사에 영구불멸할 크나큰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
그이의 위대한 혁명실록을 경건히 되새겨볼 때면 귀전에 울려오는 하나의 노래가 있다.
정일봉에 우뢰우니 천하가 드르릉
먹구름은 갈라지고 눈사태 쏟아진다
김정일장군님 불호령소리에
번개가 내닫는다 골마다 깨여진다
우뢰소리 우뢰소리 정일봉의 우뢰소리
…
공화국인민들 누구나 다 알고 즐겨 부르는 노래 《정일봉의 우뢰소리》이다.
이 노래는 백두의 정기를 천품으로 지니시고 무비의 담력과 신묘한 지략으로 제국주의반동들의 도전을 단호히 짓부셔버리시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승리에로 이끌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절세위인상을 정일봉의
천변만화의 장엄한 자연현상과 결부하여 통속적이고도 힘있는 시형상으로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은 백두의 정기와 기상을 천품으로 지니신 희세의 위인,
만고절세의 령장이시였다. 그이께서는 비범한 예지와 지략, 무비의 담력과 배짱, 탁월한
령도력으로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드시며 주체위업, 민족자주위업을 언제나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일찌기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으로 조선에서 당장 전쟁이 터질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였을 때 미국의 면상을
후려치며 조선에서 울린 백두령장의 단호한 선언.
나는 미국놈들이 항복서를 내기 전에는 선원들을 절대로 석방하지 않겠습니다. 배는 우리의 전리품이므로 그놈들이 항복서를 낸다 해도 돌려주지
않겠습니다. 우리 인민군대가 나포한 미제의 무장간첩선을 박물관에 전시해놓고 후대들에게 이것은 우리가 미국놈들에게서 빼앗은 간첩선이라고
말해주겠습니다. …
결국 미국은 조선인민앞에 무릎을 꿇지 않으면 안되였다.
어디 이때뿐이였는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지난 세기말 공화국에 대한 강도적인 《특별사찰》소동을 벌리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해나설 때에도
조선에서는 정일봉의 우뢰소리인듯 핵폭탄같은 선언이 울려나와 행성을 뒤흔들었다.
전국, 전민, 전군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최고사령관 명령이 하달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함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이 발표되였던것이다.
온 세계가 끓어번지였다.
《지구상의 모든 핵폭탄을 다 터쳐도 공화국의 이번 성명보다 위력하지 못할것이다.》, 《조선의 결정은 미행정부를 쇼크상태에 빠지게
하였다.》, 《김정일령도자는 미국을 지략으로 이기고 담력으로 이기시는
천출명장이시고 싸우지 않고 이기시는 최강의 지도자이시다.》…
결국 20세기말의 조미대결은 공화국의 위대한 승리로 막을 내리였다.
위대한 장군님은 력사의 류례없는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수호하시고 그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지난 세기 90년대는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압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으로 하여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였던
시기였다.
이 준엄한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드시고 우리 국가의 전반적국력을
백방으로 다지시였으며 령활한 지략과 비범한 령군술로 반제반미대결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시였다.
조국과 인민, 후대들의 운명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험난한 선군장정에 결연히 나서신 위대한 장군님의
희생적인 헌신과 로고에 의하여 사회주의수호전의 력사적승리가 이룩되고 나라의 군력은 억척으로 다져졌으며 자주와 정의의 핵뢰성이 이 행성을 뒤흔들며
조선은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서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수호전을 이끄시는 엄혹한 속에서도 강국건설의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우리 조국이 최악의 시련을 겪던 시기 국고의 전부라고도 할수 있는 귀중한 자금을 CNC화에
돌리시고 주체철, 주체비료가 쏟아질 그날을 위해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을 이으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명절날, 휴식일,
생신날이 따로없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숨결과 체취는
위험천만한 최전연초소들과 공장길, 농장길에도 력력히 새겨져있으며 애국헌신의 성스러운 려정우에서 쪽잠과 줴기밥, 삼복철강행군에 대한 혁명일화들이
수없이 태여났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우리의 인공지구위성이 하늘을 날고
첨단산업을 기둥으로 하는 지식경제의 토대가 구축되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그야말로 정일봉에 우뢰우니 천하가 울리고 적진이 무너졌으며 조선은 사회주의승리의 길, 부강번영의 길로 힘차게 나아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나라의 통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력사의 땅 판문점을 시찰하신 그날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친필비에 새겨진 글발을 한자한자 읽으시며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우리 겨레에게 기어이 하나로 된 통일조국을
안겨주실 굳은 결심을 피력하시였다.
이 드팀없는 신념을 안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우리 민족모두가 받들어나가야 할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여주시였으며 그
관철을 위한 전민족적인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는 력사의 준엄한 초행길을 헤치시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시고 사회주의조선을 존엄높은 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시였으며 민족자주위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신 걸출한
수령, 절세의 애국자의 빛나는 한생이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 아니 온 겨레는 정일봉의 우뢰소리를 승리와 기적의 우뢰소리, 원쑤들을 전률케 하고 강국의 새봄을 안아온 정의와 애국의
뢰성, 번영의 봄우뢰로 구가하면서 위대한 장군님께 드리는 가장 숭고한 경의로 노래 《정일봉의
우뢰소리》를 오늘도 힘차게 부르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갖추는것을 민족자존의 중대사로, 국가의 최고리익과
안전을 위한 초미의 문제로 내세우시고 민족사적인 특대사변들을 련이어 안아오시여 주체조선의 절대적힘을 마련해주시였다. 국가핵무력건설대업의 완성과
강위력한 주체무기들의 련이은 탄생, 공화국핵무력정책의 공식법화, 불가역적인 군사기술적강세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안으시고
사생결단의 험로역경을 굴함없이 헤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만고생과 맞바꾼것이다. 렬강들이 우리
국가와 민족의 리익을 제멋대로 흥정하려들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인민이 존엄높은 강대한 나라에서 영원히 전쟁의 참화를 모르고 자자손손
복락을 누릴수 있게 해주신것이야말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국가와 인민, 후대들을 위하여
쌓아올리신 최상최대의 업적이다.
또 한분의 절세위인, 불세출의 령장을 높이 모신 초대강국 조선은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단호히 선언했다.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이것은 백두가 터치는 뢰성, 공화국의 존엄과 리익을 건드리고 해치려는 적대세력들을 추호도 용납치 않고 단호히 징벌하려는 조선의 단호하고
힘찬 멸적의 선언이다.
만난시련을 헤치시며 공화국을 그 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위대한 강국으로 빛내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인민과 후대들에게 사회주의만복을 안겨주시기 위해 위민헌신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고계신다.
인민의 웃음소리는 사회주의의 동력이고 국력을 평가하는 기준이며 그 어디에서나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면 그것이 곧
사회주의강국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지론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비범한 정치실력과 뜨거운 인민사랑, 굳센 신념과 의지, 무비의 담력과
배짱에 의하여 사상초유의 국난을 헤쳐나가는 어려운 속에서도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실시에 관한 법령이 발포되고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미림승마구락부, 문수물놀이장, 마식령스키장, 련포온실농장 등 인민의 행복을 위한 별천지,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이
땅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랐고 황금벌, 황금산, 황금해의 새 력사가 펼쳐졌다.
이뿐이 아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인민들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시여 따뜻이 품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열과 정에 의하여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악성전염병사태가 세계보건사상 류례없는 가장 짧은 기간에 해소되고 방역대승을 이룩하는 기적도
창조되였으며 열화같은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어려있는 새로운 육아정책이 실시되여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였다.
진정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정일봉의 우뢰소리는 원쑤들에게는 철추를 내리고 공화국인민에게는 더없는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는 기적과 변혁, 승리의 축포성이 되여
오늘도 천하를 드르릉 울리고있다.
2월의 봄명절과 더불어 더 높이 울리는 정일봉의 우뢰소리.
이는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마중가는 천만인민의 힘찬 진군을 힘있게 추동하는 원동력,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이 되여 머지않아 이 땅에
천하제일강국, 천하제일락원을 일떠세우게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 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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