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1, 2025
KCNA Rodong Sinmun (Kr)

애국의 길에서 울리는 량심의 목소리

Date: 11/02/2025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NK News is hiring

명예보다 더 소중한것은

요즘 나는 자주 이런 권유를 받군 한다.잠업부문에서 하나의 혁명이라고도 할수 있는 새 누에종자를 육종도입하였는데 론문도 쓰고 학위도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그때마다 나는 사람들이 《애국자아바이》라고 불러주면 그만이고 나라의 잠업발전에 이바지하는 재부를 하나 더 늘였으면 그것이 곧 인생의 락이 아니겠는가고 대답하군 한다.

물론 자기의 지혜와 노력, 열정을 바쳐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해놓고도 명예나 보수를 바라지 않는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하지만 대가를 바라는 리기적타산을 앞세우면 그것은 벌써 애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우리가 육종한 새 누에종자가 광범히 도입되여 나라에 막대한 리익을 주고있지만 처음 이 길에 나설 때 명예와 평가같은것을 먼저 생각했다면 아마도 실패앞에 쉽게 주저앉았을것이고 고심어린 탐구의 길을 끝까지 걸어 오늘의 결실을 안아오지 못했을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개인의 명예보다 소중한것은 국가적리익과 후대들의 미래이라고.떳떳한 인생은 학위나 명예칭호가 아니라 깨끗한 량심과 헌신의 자욱으로 평가되는것이라고.

삼천잠업종자사업소 지배인 장재화

자신과 가정만을 위해 뛰여다닌다면

요즈음 나는 가요 《조국에 대한 노래》를 들을 때마다 생각이 깊어지군 한다.《어려움도 기쁨도 함께 체험하며 언제나 운명을 같이한 조국이여》라는 노래의 구절을 들을 때면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지난날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진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강서제사공장에 사회생활의 첫 발자욱을 내디딘 나는 한때 혁신자로 소문이 났었다.그러나 가정을 이룬 후 나라앞에 고난이 닥쳐오자 일터를 떠났다.그리고는 신발만드는 기술을 배워 집살림을 꾸리는데 열중하기 시작했다.차츰 수입이 늘어나자 나는 어벌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길가에서 처녀시절 함께 일하던 녀동무를 만나게 되였다.옷차림이 별스레 단정하길래 어디 갔다오느냐고 물었더니 구역당위원회에서 입당심의를 받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말하는것이였다.순간 나는 부끄러움을 금할수 없었다.고난의 시기 그는 어려움을 이겨내며 기대앞을 떠나지 않았는데 나는 제 생각만 하면서 나라의 리익을 좀먹고있었으니 이 얼마나 대조적인 모습인가.

집안에 재부가 넘쳐난다고 사람이 행복해지는것이 아니다.비록 생활은 유족하지 못해도 나라앞에, 집단앞에 떳떳할 때 진정한 행복을 맛볼수 있는것이다.

나는 인생의 새 출발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구역당위원회에서는 나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며 소비품협동생산사업소의 한개 작업반을 맡겨주었다.그리고 내가 자그마한 성과를 거두어도 그것을 소중히 여겨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세워주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자신과 가정만을 위해 아득바득 뛰여다닌 사람에게는 수치와 후회만이 남게 되지만 나라를 위해 자신을 다 바치는 사람은 언제나 긍지와 보람속에 살게 된다고.

강서구역소비품협동생산사업소 작업반장 김정희

늦게나마, 조금이나마 바치고싶었다

나는 평범한 가정주부이다.나라를 위해 크게 해놓은 일도 없다.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한가지 꼭 말하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다.나라위한 마음에 크고작음이 따로 없고 때늦음이 없다는것이다.

아마도 일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것이다.평범한 가정주부가 애국을 하면 얼마나 하겠는가고.

솔직히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난날 자기만을 위해 살던 사람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사회주의건설장들을 찾아가고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생활을 돌봐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자책을 금할수 없었다.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꼭같이 받아안으며 살았지만 내가 지금껏 한 일이란 가정을 위한다고 하면서 나라의 리익은 안중에도 없이 생활한것뿐이였던것이다.

그로 하여 모대기던 나에게 한 일군은 애국은 직업이나 나이로 하는것도 아니고 무엇이 풍족해서 하는 일도 아니라고 이야기하였다.

하여 나는 뒤늦게나마 애국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다.나는 가정수입의 일부를 조금씩이라도 저축하여 국방력강화를 위한 사업에 이바지하고 중요대상건설에 동원된 건설자들에게 무엇이든 한가지라도 더 보내주기 위해 노력했다.물론 때늦은감은 있었지만, 소박했지만 한번두번 진정을 바칠 때마다 애국의 대오에 나도 섰다는 생각으로 하여 가슴이 뿌듯해졌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싶다.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구호가 시대의 흐름으로 되고있는 오늘 나라일을 걱정하고 그를 위해 조금이나마 자기를 바치려는 공민적자각과 량심만 있으면 누구든 어디서든 어떻게든 애국을 할수 있다고.

룡성구역 룡궁2동 41인민반 리순화

More From Rodong Sinmun (Kr)

대중을 증산투쟁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공세 전개

대중을 증산투쟁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공세 전개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보다 큰 승리에로의 힘찬 보무를 내짚은 각지 근로자들의 투쟁에 활력을 더해주며 각급 직맹조직들에서 사상전의

February 11, 2025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보다 큰 승리에로의 힘찬 보무를 내짚은 각지 근로자들의 투쟁에 활력을 더해주며 각급 직맹조직들에서 사상전의

2.16경축 영화상영주간 개막

2.16경축 영화상영주간 개막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영화상영주간이 개막되였다.탁월한 사상리론활동과 정력적인 령도로 우리 조국의 영광스러운

February 11, 2025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영화상영주간이 개막되였다.탁월한 사상리론활동과 정력적인 령도로 우리 조국의 영광스러운

의무를 되새기기까지 한 신입당원의 체험중에서

의무를 되새기기까지 한 신입당원의 체험중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영예이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February 11,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영예이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일상적으로 교양하고 이끌어주어원산구두공장 자재당세포비서 김광남동무는 당원들속에서 나타나는 사소한 결함도 스쳐보내지 않고 제때에

February 11, 2025

일상적으로 교양하고 이끌어주어원산구두공장 자재당세포비서 김광남동무는 당원들속에서 나타나는 사소한 결함도 스쳐보내지 않고 제때에

인간의 참된 행복은 진정 무엇인가

인간의 참된 행복은 진정 무엇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전체 인민이 부강조국을 떠받드는 성돌이 되고 뿌리가 될 높은 도덕적책임감을 지

February 11,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전체 인민이 부강조국을 떠받드는 성돌이 되고 뿌리가 될 높은 도덕적책임감을 지

이란이슬람교혁명승리 46돐에 즈음하여 이란대사관 연회 마련

이란이슬람교혁명승리 46돐에 즈음하여 이란대사관 연회 마련

이란이슬람교혁명승리 46돐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이란대사관이 10일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연회에는 외무성을

February 11, 2025

이란이슬람교혁명승리 46돐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이란대사관이 10일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연회에는 외무성을

함경남도품질분석소 준공

함경남도품질분석소 준공

함경남도에서 도품질분석소를 훌륭히 건설하였다.도에서는 건설력량편성과 자재보장을 선행시키고 시공일군들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공사를

February 11, 2025

함경남도에서 도품질분석소를 훌륭히 건설하였다.도에서는 건설력량편성과 자재보장을 선행시키고 시공일군들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공사를

황해북도의 녀성들 사회주의건설의 영예로운 초소들로 진출

황해북도의 녀성들 사회주의건설의 영예로운 초소들로 진출

위대한 당중앙이 펼쳐가는 부유하고 강대할 래일을 향한 보람찬 투쟁에 떨쳐나선 우리 녀성들의 충성과 애국의 열정이 당중앙전원회의 결정

February 11, 2025

위대한 당중앙이 펼쳐가는 부유하고 강대할 래일을 향한 보람찬 투쟁에 떨쳐나선 우리 녀성들의 충성과 애국의 열정이 당중앙전원회의 결정

중국에 갔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대표단 귀국

중국에 갔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대표단 귀국

우리 나라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된 제9

February 11, 2025

우리 나라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된 제9

과감히 한계에 도전하며 기세좋게 전진한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로동계급 올해 첫달부터 전례없는 생산실적 기록

과감히 한계에 도전하며 기세좋게 전진한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로동계급 올해 첫달부터 전례없는 생산실적 기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우리스스로가 결정하고 걸머진 시대적과제들은 반드시 우리 손으로, 지금껏 바쳐온

February 11,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우리스스로가 결정하고 걸머진 시대적과제들은 반드시 우리 손으로, 지금껏 바쳐온

가짜약밀매행위 성행

가짜약밀매행위 성행

이딸리아에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에 260만€어치의 가짜약이 압수되였다.가짜약밀매행위에 가담한 23명의 범죄자가 체

February 11, 2025

이딸리아에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에 260만€어치의 가짜약이 압수되였다.가짜약밀매행위에 가담한 23명의 범죄자가 체

근본을 저버리면 속물이 된다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련속편 《어제, 오늘 그리고 래일》이 새겨주는 인생의 교훈을 놓고

근본을 저버리면 속물이 된다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련속편 《어제, 오늘 그리고 래일》이 새겨주는 인생의 교훈을 놓고

우리는 누구나 존엄높은 공화국의 공민임을 자부한다.하다면 공화국공민의 근본은 무엇인가.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련속편 《어

February 11, 2025

우리는 누구나 존엄높은 공화국의 공민임을 자부한다.하다면 공화국공민의 근본은 무엇인가.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의 련속편 《어

새봄을 마중가는 사람들

새봄을 마중가는 사람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지방도시들과 농촌마을들을 꾸리는데서는 매 지방의 특성이 살아나고 자기 얼굴이

February 11,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지방도시들과 농촌마을들을 꾸리는데서는 매 지방의 특성이 살아나고 자기 얼굴이

새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새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농촌이 진보하고 변혁되자면 무엇보다먼저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과 문화기술수

February 11,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농촌이 진보하고 변혁되자면 무엇보다먼저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과 문화기술수

로농통신원들이 보내온 소식

로농통신원들이 보내온 소식

로농통신원 최순걸동무가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수안군 도전농장 제3작업반 농장원 리명국동무는 스스로 저수확지를 맡아안고 알곡생산계

February 11, 2025

로농통신원 최순걸동무가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수안군 도전농장 제3작업반 농장원 리명국동무는 스스로 저수확지를 맡아안고 알곡생산계

새롭게 다지는 결의

새롭게 다지는 결의

《나라에서 지어준 집에 알뜰살뜰 정을 다 바치겠습니다》우리 상이리는 높고낮은 산들로 둘러싸여있다.그전에는 수려한 산발과 맑은 강물

February 11, 2025

《나라에서 지어준 집에 알뜰살뜰 정을 다 바치겠습니다》우리 상이리는 높고낮은 산들로 둘러싸여있다.그전에는 수려한 산발과 맑은 강물

미국과의 협상을 배격

미국과의 협상을 배격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가 7일 공군장병들에게 한 발언에서 미국과의 협상을 배격하였다.최근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

February 11, 2025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가 7일 공군장병들에게 한 발언에서 미국과의 협상을 배격하였다.최근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