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05, 2025
KCNA Rodong Sinmun (Kr)

조국의 귀중함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Date: 05/03/2025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수십년세월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동대원구역 동대원고급중학교 교원 박기철동무는 39년간 수많은 예술인재후비들을 키워낸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며 10월8일모범교수자이다.

그는 수많은 제자들을 어엿하게 키워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웠으며 수십년간 감나무중대 병사들과 남다른 인연을 맺고 원군길을 이어가고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감나무중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대예술소조공연을 보아주시다가 그가 키운 제자가 손풍금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시고 치하해주시며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그 소식을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이 박기철동무를 찾아와 축하해줄수록 그의 마음속에서는 학생들을 더 잘 키워 당에 기쁨만을 드리는 병사들로 내세우려는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그는 군대에 나간 제자들이 복무의 길을 변함없는 충성과 애국으로 이어갈것을 바라며 지성어린 원호물자들을 마련하는 한편 후대교육사업에 더욱 순결한 량심을 바쳐갔다.하기에 그가 키운 제자들은 방선초소들로 앞을 다투어 달려나갔다.

제자들이 군사복무의 나날을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여나가도록 인생의 수업종소리를 영원히 울려가기 위해 그는 당의 령도업적을 빛내여가는데 필요한 관리도구들을 마련하느라 밤을 새우기도 하였고 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보약제들을 마련하여 병사들에게 보내주기도 하였다.

그렇듯 수십년세월 변함없는 스승의 모습에서 제자들은 고향의 부모형제와 모교의 당부를 새겨안으며 복무의 나날을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다.

본사기자 김학철

걸을수록 힘이 나는 길

문천시상업관리소 로동자 렴희란녀성은 예순이 훨씬 지난 나이이지만 지금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원군길을 이어가고있다.

자기를 우리 어머니라고 불러주는 병사들이 친자식처럼 여겨지기에, 꽃나이청춘시절을 조국보위에 바쳐가는 미덥고 장한 모습들을 볼 때마다 더없는 힘과 용기가 샘솟기에 그는 원군길과 떨어져살수 없다고 늘 말하군 한다.

언제인가 불편한 몸으로 또다시 초소의 병사들에게 안겨줄 원호물자를 마련하기 위해 먼길을 떠나는 그를 보고 자식들이 이제는 자기들이 대신 그길을 걷겠다고 이야기한적이 있었다.그때 렴희란녀성은 결코 편안한 날에만 걷는것이 원군길이 아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원군미풍열성자들을 조선인민군창건 75돐 경축행사와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에 불러주시고 애국자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셨는데 그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금이라도 보답해야 되지 않겠는가고 이야기하며 끝끝내 먼길을 떠났다.

오늘도 그는 세명의 자식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원군길을 걷고있다.자식들에게 조국이 없이야 어떻게 오늘의 생활을 순간이라도 생각할수 있겠는가고 늘 이야기해주며 병사들과 조국수호의 전호를 함께 지켜가는 마음가짐으로 지성을 바쳐가고있다.

조국의 귀중함을 누구보다 가슴깊이 절감하고 원군길에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는 이런 애국자들이 많아 우리 조국이 강대하고 아름다운 미래도 굳건히 담보되고있는것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림정호

바치고바쳐도 모자라는것만 같아

항구구역봄빛물자보장사업소 소장 정연옥동무는 달마다 꼭꼭 초소의 병사들에게 원호물자를 마련하여 보내주고있다.

그가 병사들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이였다.당시 시대의 요구에 맞게 문화후생시설을 새로 꾸릴 때였다.

몇명 안되는 종업원들과 함께 땀흘려 일하던 어느날 지나가던 군인들이 그들의 일손을 도와주었다.그런데 군인들의 소행은 하루이틀이 아니라 건설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였다.

눈물이 나도록 고마왔다.인민들을 위해 한가지 좋은 일이라도 찾아하기 위해 그처럼 진정을 바쳐가는 군인들의 모습을 대할수록 과연 그들을 위해 나는 무엇을 했는가 하는 자책감에 머리를 들수 없었다.

하여 그때부터 그는 원군길을 걷기 시작했다.

비록 때늦게 출발했어도 끝까지 가자는 결심을 품고 날이 갈수록 원군사업을 더욱 통이 크게 내밀었다.신병으로 앓는 속에서도 병사들생각에 누워만 있을수 없어 먼길을 달려갔고 사회주의건설장에 지원사업을 나갔다 돌아온 깊은 밤에도 한밤을 꼬박 지새우며 갖가지 원호물자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로병들의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보고 당이 부르는 건설장마다에 자신의 깨끗한 마음을 바치는 속에서도 군인들을 위해 늘 마음쓰는 그를 두고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을 때면 그는 이렇게 말하군 한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 우리 군인들의 수고에 비하면 내가 하는 일이 무슨 큰일인가고, 바치고바치여도 마음뿐이지 늘 부족한것만 같아 안타깝다고.

본사기자 김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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